님, 요즘 10대, 20대가 가장 많이 쓰는 패션 플랫폼이 ‘에이블리’라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
에이블리는 최근 알리바바로부터 1,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. 하지만 신주 기준 기업가치(3조 원)와 구주 매각 기준 기업가치(6,000억 원) 간에는 큰 격차가 있습니다.

그렇다면 에이블리의 기업가치는 3조 원일까요, 6,000억 원일까요?

오늘은 에이블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. 😎

• 판매자는 상품 판매에만 집중하고, 나머지는 에이블리에서 관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
• 셀러가 고객을 부르고, 고객이 셀러를 부르는 구조로 성장하여 지속적인 선순환을 이룸

• 자체 개발한 'AI 개인화 추천 기술'을 활용하여 더욱 고도화된 상품 추천 기술을 사용함
• 입점 초기 또는 소규모 마켓도 '추천 기술'을 통해 비교적 쉽게 충성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 가능

💡1:10 에이블리의 MAU는 높지만, 구매 전환률이 낮은 편이다.

• 에이블리는 MAU는 높지만, 고객의 질적 특성은 지그재그보다 낮음
• 지그재그는 평균 객단가가 10만 원 선인 반면, 에이블리는 약 7만 원 수준이며, 이는 전체 결제 금액 차이로 이어짐

• 에이블리는 현재 완전자기자본잠식 상태
• 3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하려면 재무 건전성 확보가 필수이며,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투자에서 더 많은 현금 유입이 있었어야 함

• 알리바바의 투자는 에이블리와의 실질적인 협력보다는, 자사의 중국 플랫폼에 흡수하려는 전략일 가능성도 있음

• 지속적인 중국 자본 유입은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불러일으켜, 브랜드 신뢰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

💡6:29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지금이 가장 적절한 엑시트 타이밍이다.

투자유치 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은 사실상 ‘꿈을 인정해주는 것’이라 볼 수 있다. 그런 의미에서 3조 원은 꿈의 밸류이고, 실질적인 거래가는 6,000억 원 수준이라 할 수 있다. 동일한 맥락에서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은 점점 격화되고 있으며, 밸류에이션 역시 낮아지는 추세다. 에이블리가 또 다른 한 단계의 밸류업을 보여주지 못한다면, 기업가치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. 따라서, 이번에 엑시트하는 것이 적절한 판단일 수 있다.

💡4:25 알리바바는 단기 수익 실현을 위해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다.

💡11:23 6천억보다 더 높은 밸류에 엑시트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!

영상☝🏻 무신사, 지그재그 제치고 에이블리만 잘나가는 이유 | 에이블리 (1/2)

영상✌🏻 에이블리 엑시트 타이밍, "과연 지금일까?" | 에이블리 (2/2)